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짙은 안개...하늘-바닷길 지연 속출
짙은 안개...하늘-바닷길 지연 속출
  • 김두영 기자
  • 승인 2010.05.2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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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 제주전역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항공편의 지연 및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서풍에 의해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제주 전역에 짙은 안개가 끼고 있다.

이 안개로 인해 제주와 서귀포는 가시거리 800m 미만으로 좁혀졌고, 성산은 300m, 고산의 경우 100m로 좁혀졌다.

이 안개는 오늘 낮 기온이 상승하면 조금씩 소산되겠으나 연무나 박무 형태로 남아있는 곳이 있겠고, 오늘 밤부터 내일(21일)오전에 다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해상에도 오늘과 내일 매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으니 운항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겠다.

한편, 현재 안개로 인해 제주를 기점으로 한 항공기 6편이 결항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7시 35분 제주에서 출발할 예정이었던 아시아나 8900편 항공기를 비롯해 총 6편의 출.도착 항공기가 결항됐다.

공항공사 제주본부 관계자는 "현재 안개 때문에 대부분의 항공기가 결항되고 있다"면서 "오전 9시부터 정상운항을 계획하고 있으나 비행기 운항이 가능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바다에서는 19일 오후부터 발생한 짙은 안개로 인해 이날 오후 4시 30분에 출항하려던 목포행 퀸 메리를 비롯하여 5시 완도행 한일고속 2호, 5시10분 녹동행 카훼리 7호 등 3척의 여객선이 지연운항됐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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