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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정치 없는 깨끗한 선거 치르겠다"
"낡은 정치 없는 깨끗한 선거 치르겠다"
  • 김두영 기자
  • 승인 2010.05.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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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지방선거 출마자 공직윤리 실천서약

이번 6.2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노동당 후보들이 낡은 정치, 연고정치, 비방정치 없는 깨끗한 선거를 치를 것을 약속했다.

민주노동당 제주도당은 19일 오후 3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2010 지방선거 출마자 공직윤리 실천서약'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자금 내역의 투명한 공개와 공약사항에 대한 중간 진행결과 발표 등을 약속했다.

이날 서약식에는 제주도의회 의원선거 제3선거구(일도2동 을)에서 출마한 고용빈 후보와 제4선거구(이도2동 갑)에서 출마한 강경식 후보, 제5선거구(이도2동 을)에서 출마한 김영수 후보, 제16선거구(애월읍)에서 출마한 고승완 후보, 그리고 민주노동당 비례대표인 김영심 후보와 허태준 후보가 참석했다.

제21선거구(중앙, 정방, 천지동)에서 출마한 김혁남 후보는 지역구 사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않았다.

서약식에 참석한 후보들은 "지금 저마다 제주의 미래임을 자처하고 나서는 후보들의 모습은 우리의 기대에 한참 못미치고 있다"면서 "이른바 성희롱 후보, 선거비리 후보, 차명후보, 돈선거 후보 등등 책임있는 정당정치 보다는 낡은 정치, 연고 정치, 비방정치가 제주도민들을 피곤하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는 제주가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참다운 지방권력의 교체가 없었기 때문에 그리고 책임있는 정당정치를 경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후보들은 "앞으로 비리 때문에 당선이 취소되면 국민의 세금으로 재선거를 치를 것이 아니라 해당 정당이 선거비용을 책임져야 한다"면서 "민주노동당은 책임있는 정당으로, 진보정당으로서 부패의 현장을 막아내고 부패비용이 도민 복리를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선거자금 내역 투명하게 공개 △금권공세, 흑색선전, 색깔공세 없는 선거 치르기 △부정부패 비리에 대한 무관용 원칙지키기 △권한과 직무를 이용한 재산증식 안하기 △공직자로서 영리목적을 위한 겸직 안하기 △공직자 재산 변동상황 상시 공개 △선거비리 발생시 재보궐선거 불출마 △공약사항에 대한 중간 진행결과 발표 등을 약속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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