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를 부딪혔다는 이유로 상대방을 폭행해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8일 이모 씨(29)를 상해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10일 오전 2시 15분께 제주시 소재 모 식당 앞에서 윤모 씨(29)가 어깨를 부딪혔다며 주먹과 발을 이용해 윤씨를 폭행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을 당한 윤씨는 뇌내출혈, 외상성지주막하출혈 등으로 제주시내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에서 이씨가 윤씨를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화면을 입수, 이씨의 인상착의를 확인한 후 탐문수사를 통해 이씨를 붙잡았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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