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선거 제5선거구(이도2동 을)에 출마한 민주당 김명만 후보는 18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4.3 유가족에 국가차원의 개인적 보상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광주 5.18처럼 제주 4.3 희생자 유족회 등 민간차원의 활동기반이 튼튼해지기 위해서는 4.3 유가족에 국가차원의 개인적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4.3 유족회관을 건립하고, 2세대 청년유족회원들의 조직화을 이루겠다"면서 "초.중학생 등을 대상으로 4.3 관련 역사기억 교육 등이 활발히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연좌제 등으로 수십년 간 피해를 본 유가족에 대한 병원진료비 증액, 4.3당시 소개 작전에 따른 주택수리 지원 등이 추가 되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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