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안덕면(면장 장정호)과 제주4.3희생자 서귀포시지부 안덕유족회(회장 김봉필)는 16일(음력4월3일) 안덕면 사계리 소금악 소공원에서 서귀포시장,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등 기관단체장 및 유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제주4·3안덕면 희생자 위령제를 개최했다.
안덕면은 지난해 11월 17일, 사업비 7천1백여만원을 들여 제주4.3희생자 안덕면 위령비를 건립, 제막식을 개최했으며, 위령비에는 안덕면 희생자 676명의 명단이 새겨져 있다.
안덕면유족회는 제주4.3안덕면 희생자 뿐만 아니라 제주의 모든 4.3희생자와 유가족들의 원한과 넋을 위로하기 위해 앞으로 매년 음력 4월 3일 위령제를 봉행하기로 했다.
안덕면은 제주4.3희생자 유족의 아픔을 함께하고 지역 학생들이 현장교육의 장으로 활용, 제주4.3의 역사가 바로 새겨질 수 있게 행정적 지원을 다할 계획이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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