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선거 제5선거구(이도2동 을)에서 입후보한 민주노동당 김영수 후보는 15일 "돈이 없어서 대학교육을 중도 포기하는 일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날 정책브리핑을 통해 "등록금 문제가 가정 문제를 넘어 사회적 문제가 됐다"면서 "취업후 상환제가 실시되고 있지만 5.7%의 높은 대출이자와 복리계산 방식 적용으로 원금에 최대 3배를 갚아야 하는 제도의 허점으로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발의를 통해 지난 3월 제정된 등록금 대출이자 지원조례가 내실있게 시행돼 등록금 이자만이라도 도에서 지원하도록 하겠다"라며 "이자부담을 지원해 주면 대학생이나 학부모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민주노동당 차원에서 추진하는 등록금 상한제와 정부의 취업후 상환제, 제주도의 등록금 무이자 대출조례가 3박자로 어우러지면 적어도 돈이 없어서 대학을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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