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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용-오충진', "신시가지 표심을 잡아라"
'이경용-오충진', "신시가지 표심을 잡아라"
  • 조승원 기자
  • 승인 2010.05.1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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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 선거 핫 포커스] (23) 제23선거구(서귀포시 서홍, 대륜동)
한나라당 이경용-민주당 오충진, "서홍,대륜의 대변자는?"

제주혁신도시가 들어설 예정지이기도 한 이 선거구의 정책적 현안은 단연 혁신도시의 원활한 추진이다. 혁신도시를 비롯해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공약들이 선거과정에서 정책적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때 4명 정도가 출마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종적으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양자대결로 압축됐다.

한나라당에서는 이경용 법무사(43)가, 민주당에서는 현역인 오충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53)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정치신예라 할 수 있는 이 후보는 법률 전문가로서의 이미지를 중심으로 해 도의회의 활발한 입법활동을 다짐하며 도전에 나섰다.

오 후보는 서귀포시의회 부의장과 제8대 도의회에 입성해 8년가량 의정활동을 해온 경륜을 바탕으로 해 혁신도시 건설의 매듭을 모토로 해 재선도전에 나서고 있다.

#이경용 "도의회에 입성해 미진한 조례 제정 나서기 위해 출마 결심"

10년간 서귀포지역에서 법무사로서 지역주민들의 법률상담을 해온 이경용 후보는 "법률상담 과정에서 많은 주민들이 필요한 법과 조례 등이 제정되지 않아 피해를 보는 사례를 보다 못해 직접 미진한 조례 등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현재 서홍동 지역과 대륜동 지역이 서귀포시의 중심지가 되야 하는데 계속 변두리화 되고 있다"며 "이 지역을 서귀포시의 새로운 중심지역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새로운 서귀포의 중심지를 만들기 위한 가장 중요한 현안사안으로 혁신도시 추진을 꼽은 그는 "혁신도시가 제대로 추진되지 않으면 최근 주목을 받기 시작한 이 지역이 다시 변두리지역으로 추락할 수 있으며, 이는 서귀포시의 전체적인 문제로 번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도시 추진을 위해 현재 한나라당의 젊은 당원들이 힘을 합쳐 행정 각 부처들과 직접 상대할 수 있는 TF팀을 준비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혁신도시와 감귤과 관광 등의 지역소득 증대방안을 연결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서귀포시에 특수목적고등학교의 유치, 서홍.대림동 중장기 발전계획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그는 "법무사로 활동해 오면서 쌓은 전문성이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분야에서 많은 연구활동을 하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이들의 민원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있는 열정적인 의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오충진 "현안문제 많이 풀어왔지만, 남아있는 문제 매듭위해 출마결심"

8대 도의회에서 전반기 복지안전위원회, 후반기 문화관광위원회에서 활동해 온 오충진 후보는 "4년간 현안문제를 많이 풀어왔지만, 아직 현안사안과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이 많이 남아 있어 이 문제의 매듭을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산남과 산북의 균형발전을 최우선으로 서귀포시를 교육과 문화, 의료, 스포츠, 관광 등 전반적인 부분에 있어 발전해 나가는 그런 서귀포시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혁신도시 추진을 지역의 가장 큰 현안으로 꼽은 그는 "혁신도시가 제대로 추진될 수 있는지 많은 도민들이 걱정하고 있는데 원안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지켜보고 견제해 내겠다"며 "아울러 9개 기관이 이전해오고 나서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혁신도시내 관련 단과대를 유치해 지역인재를 양성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륜동 지역에 과거 국유림이나 마을공동목장 등의 시설에 산림테라피 치료시설을 만들어 지역민들과의 소득연계를 통해 명품사업을 거듭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서홍동 지역의 동사무소 이설을 비롯해 도로개설이 미흡한 지역에 마을안길 도로 확장공사 추진, 지역주민과의 연계를 통한 생태공원 조성과 이를 수익창출을 할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의 조성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미디어제주>

출마자

나이

정당

경력

이경용

43

한나라당

현 법무사
현 서귀포시 법원 민사조정위원
전 서귀포시 감사위원회 위원

오충진

53

민주당

현 제8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전 제4대 서귀포시의회 부의장
전 서귀포고등학교 총동창회장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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