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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영-강유정', "3선 진입인가, 신예 입성인가"
'허진영-강유정', "3선 진입인가, 신예 입성인가"
  • 조승원 기자
  • 승인 2010.05.15 17:1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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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 선거 핫 포커스] (20) 제20선거구(송산, 효돈, 영천동)
12년 의정경험 한나라당 허진영 의원에, 정치신예 민주당 강유정 '도전장'

감귤 주산지인 관계로 1차산업과 관련한 문제와, 관광산업 연계성 문제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선거에 있어서는 자생마을 중심의 지역적 표심이 강하게 나타나는 것이 이 선거구의 특징이다.

이 선거구의 출마자는 2명. 한나라당에서는 현역인 허진영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46)이 3선에 도전하고 있다.

여기에 민주당에서는 강유정 민주당 제주도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39)가 입후보했다.

#허진영 "12년 의정활동 경험 바탕 지역발전 도모...진정한 주민의 대변자"

30대 초반에 정치에 입문해 서귀포시의회 의원과 제주도의회 의원 재선 등 12년 간 의정활동을 해온 허진영 후보는 그동안 의정활동에서 농민과 노인, 장애인, 학생 그리고 서민들을 위해서 누구보다 더 고민하고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했다고 자부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더욱 더 주민의 편에서 민생현장에 알맞은 정책을 제시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주민의 아픈 곳을 보듬어 안을 수 있는 주민의 대변자, 지역주민의 일꾼이 되고자 한다"며 출마 배경을 밝혔다.

지역의 현안에 대해서는 국책사업인 제주헬스케어타운과 제2관광단지, 서귀포관광미항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감귤산업 등 1차산업 활성화 등을 지적했다.

허 후보는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제주헬스케어타운, 제2관광단지, 서귀포관광미항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산남지역의 경제를 활성화 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1차산업 활성화에 대해서는 "지역생산 친환경농산물의 유통 활성화를 비롯해 농수축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1차산업 메카'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안자원을 활용한 관광명소 조성, 감귤산업의 다양화와 기능성을 브랜드화해 감귤생산농가 소득을 향상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 외에도 허 후보는 △돈내코 관광지 활성화 방안 강구 △도시계획도로 및 군도 확.포장 사업 △올레 및 오름 관광 활성화 △쇠소깍 활성화 △보목리 자리 축제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체면이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정치, 민생정치를 구현하는, 의정활동하는 것을 즐거움으로 아는 그런 의원이 되고 싶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강유정 "여성의 부드러움으로 서민의 삶 대변하는 생활정치 구현하겠다"

김유정 후보는 "지금 세상은 경제, 교육,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으나, 유독 우리나라 정치권은 변화를 거부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늘 안타까웠다"면서 ""그러나 이번 여성의무공천제에 따라 여성을 대표해 당당히 도전, 여성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김 후보는 "여성의 부드러움과 섬세함으로 서민의 고충 그리고 사회적 약자의 애환을 대변할 수 있는 생활정치를 구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역 현안으로 그는 "이 지역구는 전체 가구의 80% 이상이 농수축산업 등 1차산업에 종사하는 지역"이라고 전제한 뒤, "날로 치솟는 유가와 농자재 가격의 상승, 한-미 FTA에 따른 농업개방 등으로 지역 경제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로 인해 청년 인구가 감소하고 있고, 출산률 저하로 인해 학생수가 점점 줄어들가 있다"며 "교육여건과 질 또한 날로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먼저 1차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유입 그리고 교육환경 개선에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우선, 마을별 특화산업을 발굴 육성하고, 지역 내 주공아파트를 유치해 인구유입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주공아파트 유치를 통해 학생수 감소를 막아 교육환경 개선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여건 개선의 또 다른 대안으로 그는 보목.토평.효돈초등학교 통합 방과후 학교를 운영해 질 높은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이와관련, 그는 "예를들어 각 학교별로 외국어.수학.과학.예체능 학교를 지정 통합 운영함으로써 학생 수가 부족해 제대로 운영 할 수 없었던 방과후 수업의 질을 높이겠다"며 "젊은층이 교육 때문에 도시로 떠나는 상황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공약으로 '관광벨트화'도 제시했다.

그는 "송산.영천.효돈동 3개 마을은 서로 인접해 있고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고 있는 공통점이 있으므로 감귤축제 등 3개 마을이 공동으로 축제를 개발.육성하겠다"면서 "또한 쇠소깍-제지기오름-월라봉(감귤랜드)-돈내코로 이어지는 관광벨트화를 통해 새로운 관광산업을 발굴.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미디어제주>

출마자

나이

정당

경력

허진영

46

한나라당

현 제7대, 제8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전반기 환경도시위원장)
현 기후변화대응 녹색성장발전연구회 대표의원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 한국사무소 고문

강유정

39

민주당

현 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
현 김재윤 국회의원 여성특보
현 민주당 중앙대의원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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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2010-05-20 09:55:01
인터넷언론사 실명확인제 확인 테스트1

선관위 2010-05-20 09: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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