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보다 업그레이드된 액션과 볼거리로 5월 극장가에 '아이언맨'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아이언맨2'.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신기록 행진부터 제작 비하인드까지. 숫자로 파헤쳐 보는 '아이언맨2'의 모든 것.
[1] 지난 4월 29일 개봉한 '아이언맨2'는 개봉하는 날부터 2010년 박스오피스 1위의 기록을 새롭게 쓰고 있다. 첫 날 27만 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들이며 2010년 개봉작 중 오프닝 스코어 1위를 차지한 '아이언맨2'는 첫 주말 관객 160만 명을 기록하며 3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4]'아이언맨2'는 4D 시스템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의자진동, 바람, 수증기, 특수조명 등의 특수효과를 통해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을 할 수 있는 4D는 3D에 이어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미래형 상영 시스템으로 최근 '아바타'가 4D로도 상영되며 3D 이상의 새롭고 생생한 영화 체험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첨단 기술력의 볼거리가 집약된 '아이언맨2'를 보다 생생하고 리얼하게 즐길 수 있는 4D 상영은 10대부터 20~30대 젊은 층에게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6]극중 남성 관객의 시선을 단단히 고정시키는 새로운 히로인 스칼렛 요한슨. 더욱 섹시해져 돌아온 그는 '아이언맨2'를 위해 무려 6kg의 체중감량을 소화했다. 몸매가 드러나는 블랙 스키니 의상을 입고 12명의 남자를 상대로 펼치는 그녀의 첫 액션 연기에 힘입어 '아이언맨2'는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2010년 최단 기록을 이어나갔다.
[42]위플래시, 블랙 위도우, 워머신 등 새로운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재미를 배가 시키는 '아이언맨2'의 두 번째 비밀은 42년 간 뜨거운 인기를 받았던 마블 코믹스의 원작에 있다. 1편을 능가하는 속편을 만들기 위해 고심했던 제작진은 42년간 마블 코믹스가 발간한 600편의 아이언맨 시리즈 중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최고의 캐릭터만을 엄선하여 2편에 등장시켰다.
[2012]'아이언맨2' 곳곳에 숨겨진 암시로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 바로 2012년 개봉 예정인 '어벤저스'다. '쉴드(SHIELD)'의 요원 '콜손'이 등장해 뉴멕시코 사막 한복판에서 무엇인가를 발견하며 끝을 맺는 엔딩 크레딧 이후의 히든 영상은 마블 히어로들이 총 집합하는 프로젝트 '어벤저스'의 예고라는 해석으로 관객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4,300,000] 2008년 '아이언맨1'이 국내에서 거둔 흥행 성적이다. 과연 1편의 흥행 성적을 넘어설 수 있을지 개봉 전부터 귀추를 모았던 '아이언맨2'는 개봉일부터 350만 돌파까지 1편의 기록을 계속해서 단축 시키며 자신의 기록을 향해 무섭게 돌진 하고 있다. 지난 6일 미국에서 개봉한 '아이언맨2'는 첫 주말 1억3천36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희승 기자 cool@clubcity.kr / 저작권자 ⓒ 시티신문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