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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나라당 우선 도민들에게 사과해야"
민주당 "한나라당 우선 도민들에게 사과해야"
  • 김두영 기자
  • 승인 2010.05.12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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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도의원 예비후보들이 12일 중앙당으로 부터 공천을 박탈당한 현명관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에게 불출마를 촉구한 가운데 민주당 제주도당은 "한나라당이 중앙당의 제주 무(無)공천 결정을 뒤집으려는 것은 거짓말 정당으로 가는 길"이라고 지적하고 우선 제주도민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바로 어제까지 함께 손을 잡고 승리를 위해 동고동락하던 현명관 전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의 등에 비스를 꽂는 부상일 한나라당 제주도당 위원장과 한나라당 도의원 예비후보들의 작태를 지켜보면서 커다란 서글픔과 비애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현명관 전 예비후보에 대한 공천이 취소되자마자 표변해 비수를 꽂는 부상일 도당위원장과 한나라당 도의원 예비후보들의 '인면수심(人面獸心)' 추한 기자회견 모습은 도민들에게 얼마나 큰 실망을 안겨주고 있는 것인지 반성해야 할 것"이라며 "남의 집안일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한다고 할지 모르나 도민들에게 더러운 정치판이라는 냉소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한나라당 제주도당은 대오각성하기 바란다"고 피력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금품살포의 구린내가 제주 전 지역에 진동한다는 말이 더이상 나오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면서 "차떼기 정당의 오명에서 벗어나려면 금품살포 기도는 꿈도 꾸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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