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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준 대변인 "공천 박탈은 '공작정치'의 희생양"
임성준 대변인 "공천 박탈은 '공작정치'의 희생양"
  • 원성심 기자
  • 승인 2010.05.11 19:0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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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현명관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에 대해 '공천 박탈'을 결정한 가운데, 현 후보 선거사무소의 임성준 대변인은 11일 논평을 통해 "초유의 여당 유력후보 공천권 박탈은 공작정치의 희생양"이라고 평했다.

임 대변인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며 당선이 확실시 되는 여당 유력후보의 공천권 박탈에 대해 억울하고 안타까운 심경을 감출 수 없다"면서 "제주 정치 역사상 선거에서 집권여당이 후보를 내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 예비후보가 12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불출마 입장을 밝히든 무소속 출마를 하든 이번 사건과 무관하지 않은 비열하고 파렴치하며 무자비한 선거문화에 대해서는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 대변인은 "사법당국은 유력 여당후보의 공천권 박탈이란 초유의 사태를 던져 준 이번 사건의 배후를 반드시 밝혀야 한다"며 11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사건의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그는 "이번 사건의 본질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뒤쳐지기 시작한 모 후보측에서 정상적 방법으로는 선거 승리가 어렵게 되자 다급한 마음에 우리의 약점을 포착하고, 네거티브 선거를 하기 위해 공작 선거를 자행한 일"이라고 거듭 규정했다.

임 대변인은 "뒷골목에 숨어 몰래카메라까지 동원하는 비열한 공작정치로 선거에서 승리한 들, 도지사가 된 들, 도민통합 이루고, 사회 갈등을 치유할 수 있겠는가"라며 "정책은 뒷전인 채 몰래카메라나 들고 상대 흠결이나 찾고 비방이나 일삼는 진흙탕 선거를 주도하는 세력이 있다면 반드시 심판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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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받은 알바들 2010-05-11 21:37:39
얼마씩들 받았니??? 그돈으로 밥이나 잘 먹고 있어라.

연동 2010-05-11 21:13:39
성추행을 했던 사실도 충분히 파렴치한 행위인데 그 사건을 덮고자 몰래카메라로 상대후보를 찍고 감시하다니..
정말 사람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