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전임교원 임용...외국어 강의능력 포함
외국어로 강의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사람들은 앞으로 전임교원으로 임용되기가 힘들게 됐다.
제주대학교는 전공에 대한 외국어 강의는 물론 일반 교양과목에 대한 외국어 강의능력을 검증받아야 전임교원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대학교는 오는 18일 실시되는 2006학년도 1학기 전임교원 공채 면접심사 과정에 영어 등 외국어 강의 능력에 대한 항목을 따로 두고 채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제주대는외국어 능력을 검증할 수 있는 전문가를 면접심사위원회에 포함시켜 능력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
제주대 관계자는 " 제주국제자유도시 경쟁력 확보와 실용적인 영어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학부과정에서부터 강의를 영어 등 외국어로 실시, 학생들의 외국어 실력을 향상시켜 나가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하게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채에는 일본전후문학, 문화사회학, 법조실무 등 17개 분야에서 23명에대한 면접을 실시 20명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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