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무소속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는 3일 "해녀를 대상으로 한 의료지원 등 해녀들이 실질적으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해녀복지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 예비후보는 이날 제주시 한림읍 귀덕2리 포구에서 열린 제3기 한수풀해녀학교 입학식에 참석해 해녀와 관련한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척박한 제주 땅을 지키고 제주인의 생명력을 이어온 해녀들의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면서 "잠수복 지급과 탈의장 개.보수 등 소극적인 지원에서 벗어나 의료지원 등 실질적으로 다양한 혜택을 줄 수 있는 해녀복지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또 "제주해녀의 대가 끊기지 않도록 적극적인 육성정책을 펼치겠다"며 "이와 관련된 좋은 모델인 한수풀해녀학교가 필요로 하는 여러 분야에 대한 지원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제주해녀와 관련된 문화컨텐츠 발굴도 공약으로 제시한 그는 "제주해녀의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 지방문화재 지정 등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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