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선거 제17선거구(구좌읍ㆍ우도면 )에 출마하는 안동우 예비후보는 이상 기후에 따른 농업재해 지역을 선포해 실질적으로 농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우 예비후보는 이날 정책브리핑을 통해 "전국적인 이상기후로 농작물 피해가 커지면서 창원 등 일부 지역은 농업재해지역으로 선포돼 정부차원에서 재해복구비 등이 지원될 계획"이라고 밝힌 후, "제주지역 역시 이상기후에 따른 농작물 피해가 현실화되고 앞으로도 확산될 우려가 큰 만큼 적극적인 조사 등 재해지역 선포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안 예비후보는 일조량 부족 등으로 인한 재해 불인정을 지적하며 근본적인 농작물대해 대책마련과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감귤, 감자 등 7개 품목만 재해적용 대상 품목인 점을 감안해 적용대상을 확대하고 실질적으로 농민들에게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관련법 제정을 요구하겠다"고 약속하며 유권자의 표심을 공략했다.
안 예비후보는 또 “재해보험의 경우에도 농가들의 부담이 높기 때문에 농가들의 가입률조차 낮아 이런 농작물재해보험법으로는 농가의 부담만 높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다른 지역 사례처럼 50% 지원해 농가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농어업재해보험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디어제주>
<원성심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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