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14억 투입 내년 1월 완공 목표 공사 추진
제주목관아 망경루 복원공사가 곧 이뤄질 예정이다.
제주시는 제주목관아의 특징적인 건물인 '망경루' 복원공사와 관련 최근 문화재청으로부터의 설계승인과 함께 최종 설계심사가 끝났다고 14일 밝혔다.
제주시는 이에따라 다음달 중 복원공사를 발주하고 내년 1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목관아 망경루는 연면적 85.43평에 지상 2층, 정면 5칸, 측면 3칸, 팔각지붕으로 사업비 14억1100만원이 투입해 현재 제주목관아 경내 연희각 북동쪽에 건립될 예정이다.
망경루는 북두성(北斗星)을 의지해 임금이 있는 서울을 바라보며 그 은덕을 기는 곳으로 외구의 침입이 빈번한 시기에는 외구의 침입을 경계했던 곳으로 활용됐던 누각이기도 하다.
특히 제주목관아의 망경루는 2층 누각(樓閣)으로 전국 20여개 목(牧) 중 제주목만 가지고 있는 특징적인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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