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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천유원지 개발 탄력, 내년 3월 사업착수
무수천유원지 개발 탄력, 내년 3월 사업착수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6.02.14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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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토지매입 완료 후 공사 용역계약체결 및 기초조사

무수천유원지 개발사업에 따른 투자재원이 조달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제주시는 개발사업 시행자인 (주)코핀코리아가 우리투자증권으로부터 무수천유원지 개발사업에 따른 토지매입 및 기반시설 자금 200억원을 확보, 유원지내 사유토지 82%까지 매입 계약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따라  2월 중 토지매입을 완료하고 상반기 중 기본설계를 수립, 환경.교통.재해 등 통합영향평가를 재 협의할 계획이다.

그동안 무수천유원지는 (주)코핀코리아측에서 추진해 왔으나 총사유토지 179필지 34만4731㎡ 중 69.8%의 토지매입 계약을 했으나, 투자재원 조달의 차질을 빚으면서 지난해 8월 사업시행예정자가 실효되는 등 사실상 사업추진이 불투명한 상태였다.

그런데 최근 전 사업자인 코핀코리아측에서 우리투자증권을 통해 1차 200억원에 이르는 토지매입 및 기반시설자금 일부가 조달됨에 따라 무수천유원지내 사유토지 매입이 82%까지 계약되는 등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됐다.

제주시는 올해 하반기 중으로 제반 행정절차를 끝내고 내년 3월까지는 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해 나갈 방침이다.

무수천유원지 개발사업에는 1450억원이 투입돼 호텔.콘도 등 휴양시설과 쇼핑몰 등 편익 및 관리시설, 골프연습장과 테니스장 등 운동 및 오락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함께  오는 3월10일께는 이호유원지 개발사업이 착공될 예정이다.

제주시에 따르면 현재 이호유원지 조성사업은 지난달 공유수면 매립을 위한 실시설계 건설기술 심의를 완료한 상태로 이달 중 어업피해 보상 추진 및 토지매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3월 개발사업시행 승인을 신청 후 매립공사 및 유원지 기반시설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산천단유원지 역시 1차지구가 현재 2개기업간에 인수합병이 이달 중으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제주시 삼양유원지를 제외한 유원지 사업이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친환경적인 테마관광지 조성과 함께 해양관광레저 활동 시설 도입 등을 통해 현재의 관광행태 변화에 따른 관광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삼양유원지 사업시행예정자 지정이 지난 2일 실효됨에 따라 향후 사업추진 여건 및 추진가능성 등 제반여건을 검토한 후 개발사업 추진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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