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무소속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5일 "제주의 생명산업인 감귤 경쟁력 제고를 위해 거점산지유통센터(APC)을 확대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민생탐방에 나선 우 예비후보는 이날 서귀포시를 방문해 지역주민들과 감귤정책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그는 "감귤 유통체계를 바로잡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전제한 뒤, "감귤이 노지온주 위주로 생산되기 때문에 고품질 감귤생산 및 가격의 안정적 보장이 어렵다. 따라서 온주밀감의 20~30%를 만감류 품종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감귤 육종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연구개발분야에 획기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면서 "획기적인 투자와 함께 감귤육종센터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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