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예비후보는 14일 성명을 통해 "한나라당이 4.3특별법 개악안을 기습 상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대해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이번 4.3특별법 개정안 상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한나라당 권경석 의원이 대표발의한 4.3특별법 개정안이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에 기습 상정하려고 하는 점은 제주4.3특별법을 무력화 함은 물론 바로세운 4.3의 역사를 거꾸로 돌리려는 시도"라고 비난하며 "4.3유족뿐 아니라 제주도민의 거센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 예비후보는 "4.3특별법 개정안은 위법한 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국무총리는 재김 요구 또는 기관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해 기존 위원회의 결정을 번복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제주4.3의 정신을 완벽하게 부정하려고 하고 있어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우 예비후보는 "한나라당은 제주4.3의 정신을 훼손하려는 4.3특별법 개악안을 즉각 철회하고 4.3유족과 제주도민들에게 정중하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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