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부태림 "더 나은 제주교육, 반드시 만들겠다"
부태림 "더 나은 제주교육, 반드시 만들겠다"
  • 조승원 기자
  • 승인 2010.04.10 18: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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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태림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6대 공약 제시

부태림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예비후보가 10일 "선거에서 승리해 지금보다 더 나은 제주교육으로 반드시 바꾸겠다"며 교육감 선거의 포문을 열었다.

부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5시 구 세무서사거리 서쪽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교육감 예비후보로는 처음으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세몰이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민주당 김우남 국회의원, 부두용 전 서귀포시장, 김철권 전 제주시교육청 교육장, 김상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장,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

개소식에서 그는 "평범한 전직 교장이었던 제가 제주교육이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선거 출마에 발길을 내딛게 됐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지금보다는 나은 교육이 되길 희망하는 꿈이 있기에 반드시 선거에서 승리하겠다"면서 "당선돼서 그 꿈을 실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교육이 나아지는 것은 제주도민과 지지자 여러분 노력의 합산"이라며 "교육이 나아질 수 있도록 기와 힘을 보태달라"며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6대 공약을 제시했다.

우선,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시행하겠다고 했다.

그는 "교육기금 1000억원을 조성해 제주도내 고등학생도 무상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면서 "또 교육복지 실현 차원에서 준비물 없는 학교 만들기 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교육을 살리겠다"며 "공교육을 혁신해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겠다. 또 공교육의 자율성을 강화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사교육비를 절감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교육은 누구에게나 평등해야 하므로 장애라는 요인이 교육에 있어 불편함, 또는 기회 불참의 요인이 될 수는 없다"면서 "제주도정으로부터 지원을 이끌어내 선진화된 특수학교를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가치교육에 투자'를 내건 그는 "국토가 작고 부존자원이 없는 우리나라가 무한경쟁의 현실에서 전세계를 선도하는 길은 총명한 인적재원을 기르는 것"이라며 "체육특목고를 더욱 확대, 개선해 인재를 발굴하고 특성을 계발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전문계고의 특성을 강화해 지역적 평준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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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2010-04-12 13:28:49
준비물 없는 학교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