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운영중인 홈페이지 4개에서 지난 2월10일부터 3월31일까지 2549건의 '옥에 티'가 발견됐다.
4개의 홈페이지는 제주넷, 관광종합정보, 인터넷방송, 영문홈페이지 등인데, 대부분 '띄어쓰기', '오.탈자' 등의 옥에 티가 발견돼 제주자치도의 국어실력에 물음표를 찍게 하는 부분이다.
이같은 옥에 티 결과는 제주도가 홈페이지의 이용 활성화.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월10일부터 3월31일까지 실시한 '옥의 티 찾기-2010 옥찾왕' 이벤트를 통해 밝혀졌다.
이 이벤트에 39명이 참여해 2549의 옥에 티를 찾았는데, 옥에 티는 주로 오.탈자, 문맥상 오류, 링크 및 기타 오류 등으로 나타났다.
옥에 티 1건 당 1점씩 부여돼 가장 많은 옥에 티를 찾은 '옥찾왕'은 한진 씨(경기도 양주시)로, 1360건을 찾아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오타는 물론 프로그램의 오류 등을 보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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