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근해 어선어업이 날씨 때문에 위판량은 감소했으나 위판액은 되레 늘러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들어 3월말까지 어종별 위판실적을 집계한 결과 위판량은 3764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884톤에 비해 23% 감소했다.
그러나 위판액은 297억3300만원으로 지난해 277억7600만원에 비해 7% 증가했다.
위판량은 감소한 것은 올해들어 제주연근해 기상악화 등으로 풍랑주의보 일수가 늘어나면서 조업일수가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풍랑주의보 발효 일수만 28일에 이른다.
반면 위판액의 경우 수산물 소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하면서 전체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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