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지역의 문화재보수 정비사업에 따른 국고보조액이 증가하면서 이의 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올해 사업비 193억1300만원을 들여 국가지정 문화재 36건, 제주도지정 문화재 19건 등 55건에 대한 문화재보수정비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같은 사업비 규모는 지난해 178억1300만원에 비해 10%가 증가한 것으로, 사업건수로는 35% 늘었다.
올해 추진되는 주요사업 내용을 보면 제주도의 경우 제주자연유산지구 정비 등 3건에 28억8600만원을 투입한다.
제주시의 경우 제주목관아 정비 등 10건에 18억5300만원, 서귀포시의 경우 제주도의 한라자생지 정비 등 14건에 34억600만원을 각각 투자할 예정이다.
북제주군은 제주 월령리 선인장 군락 정비 등 14건에 56억7700만원을 투입하며, 남제주군은 성읍민속마을 정비 등 13건에 54억9100만원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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