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화산연구소(대표 신상범)와 사단법인 제주지질연구소(대표 강순석)가 주말을 이용해 제주의 화산지질 현장을 찾아보는 지질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지질연구소는 오는 10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마다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우리아이들과 함께하는 화산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오는 24일에는 만장굴과 성산일출봉 등을 비롯해 다음달 22일에는 한라산, 6월 26일에는 지삿개 주상절리대와 서귀포 천지연폭포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
신청접수는 매월 행사일 4일 전까지 전화(070-4102-6600) 혹은 이메일(geojeju@naver.com)으로 접수한 후 별도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참가비는 점심식사를 위한 중식비 6000원이다.
행사참가를 신청한 학부모와 학생들은 제주종합운동장 자동차등록소 앞에 9시 50분까지 모이면 된다.
또 제주화산연구소는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선생님을 위한 지질답사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도내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0일에는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와 성산일출봉을 답사하며, 다음달 8일에는 천지연폭포와 서귀포층, 대포동 주상절리대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
또 오는 6월 12일에는 산방산과 용머리 응회환, 수월동 응회환 등을 답사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교사는 이메일(jeviyun@hanmail.net)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소속학교와 이름, 연락처를 반드시 적어야 한다.
신청접수는 매월 행사일 4일 전까지 해야 하며 참가비는 점심식사를 위한 중식비 6000원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지질공원 홈페에지(http://geopark.je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매월 주기적으로 실시되는 이번 현장답사 프로그램들은 학부모와 아이들이 쉬는 토요일 야외에서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제주의 화산지질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