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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현명관 예비후보, 신상관련 기자회견문
[전문] 현명관 예비후보, 신상관련 기자회견문
  • 조승원 기자
  • 승인 2010.03.31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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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관 예비후보, 신상관련 긴급기자회견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저는 지금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병치레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아내가
서울에서 내려올 수밖에 없었던,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괴소문을 해명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의 선거문화가 말도 안되고,
도저히 상식적으로도 납득할 수 없는
괴소문에 훼손되는 것을 막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지난 3월 24일 도청 기자실을 방문해서
6․2 지사 선거에 임하는 자세를 말씀 드리고,
지역사회에 나도는 괴소문에 대한 명확한 입장 역시 밝혔습니다.

당시 저 현명관은 5자 회담을 통해
후보간 약속한 아름다운 경선 약속을 실천하고,
네거티브 선거보다 정책선거로 경선을 진행하고자 하는 것이
금번 선거에 참여하는 기본 원칙임 강조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모 경선 후보로부터 저에 대한
몇 가지 의구심을 한나라당 중앙당에
공식적으로 표명한 사실을
어제 저녁 중앙당으로부터 전해 들었습니다.

급기야 오늘은 도내 모 매체에서
입에 담지도 못할 표현을 동원하면서 있지도 않은
허위사실을 매우 구체적으로 기사화 했습니다.

너무나 추악한 내용의 소설이어서 전하기도 민망합니다.

참으로 황당할 뿐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이기 때문에
저와 저의 집사람 명의로 법적인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오늘 괴소문에 대한
저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자 합니다.

이는 한나라당 경선이 상호간에 신뢰할 수 있는 분위기에서
끝까지 아름다운 진행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저는 우선 모 예비후보가 중앙당에 제기한
차명계좌 문제와 괴소문에 대해 입장을 밝히겠습니다.

차명계좌문제에 대해 저는 두 차례에 걸쳐
그간의 사정에 대해서 깨끗하게 진실을 밝히고 진심으로
도민들 앞에 머리 숙여 사과를 드렸던 사안입니다.

당시 저는 조직의 한 사람으로서,
기업을 이끄는 경영자로서
이름을 빌려달라는 부탁을 받았고,
이에 대해서 고뇌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게
솔직한 심정이었습니다.

이에 대한 판단은 금번 경선을 통해 도민과
당원 여러분들께 받을 것이고,
그 결과를 겸허하게 따를 것입니다.

다음으로, 제 신상과 관련한
마타도어 문제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사실, 저는 이번 선거에 가정사를
끌어들이지 않으려 했으나
이제는 사실을 명확하게 밝혀야겠습니다.
저를 둘러싼 소문은 절대 사실이 아닙니다.
조직적으로 유포되더라도
도민들께선 현혹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를 두고 기회주의자라고도 하는데,
저는 단언코 말씀 올리는데
선거 때 나타나는 철새정치인이 아닙니다.

한나라당 도당위원장을 물러나고,
서울에 올라갈 수밖에 없던 것은
삼성관련 문제도 있었지만
아내가 큰 병을 앓아서 사경을 헤매는
말 못할 사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내는 신장 이식 수술을 받고,
여러 위험한 시기를 겪었고, 지금 회복중입니다.
최근 선거 정국에서 끝까지 출마를 고민했던 것도
아내의 병 치료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경험하고, 쌓아온
모든 경험과, 자산, 네트웍을 
제주도 고향 발전을 위해 다 쏟아 붓고  싶은
간절한 소망과 평생 동안 옆에서
고생해온 아내를 위해 투병 생활하는 것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사이에서
출마를 쉽게 결정하기 어려웠습니다.

다행히 최근 아내 병세도 호전되고,
제주에서 많은 분들이 출마를 권유해서 
어렵지만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도지사 출마 배경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살면서 세상으로부터
많은 사랑과 도움을 받아왔습니다.
명예나, 일, 보람 누릴 만큼 누렸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소망이 있다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제가 사랑하는
고향 제주와 제주도민을 위해 쏟아 붓고,
앞으로 제주도 발전의 기틀을 만들고 싶은 것입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한국 경제 발전의 초석을 만들었듯이
저 현명관이 제주 경제 발전의 초석을 만들고 싶습니다.

저는 누가 뭐라 해도 저는 끝까지 정책선거를 이끌 것이고,
아름다움 경선을 완성할 것입니다.

금번 우리 한나라당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제주 발전과, 제주 경제 회복을 염원하는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위해 우리 한나라당 후보들이
얼마나 더 고민하고 준비했는지를
금번 경선에서 도민들에게 보여주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시급하고 중차대한 문제가 많습니다.
당장 관광부가세 환급 문제가 시급합니다.
4․3문제, 경제 살리기와 같은 정책도 당면 현안입니다.
이런 현안을 토론하고 논의하고 힘을 모아야 할 때에
이러한 네거티브에 대해서 정말 안타깝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제 저희 입장 설명을 계기로 쓸데없는 마타도어나 비방을
우리의 선거문화에서 추방되길 바랍니다.

도지사 출마를 준비하는 모든 후보가
깨끗한 선거, 제주 발전을 위한 정책선거에
적극 동참할 것을 제안합니다.
한나라당 경선에 참여하는 모든 예비후보들도
아름다운 경선, 멋진 경선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제안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 3.31

현 명 관
한나라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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