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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관 "괴소문은 '추악한 소설'...절대 사실 아니"
현명관 "괴소문은 '추악한 소설'...절대 사실 아니"
  • 조승원 기자
  • 승인 2010.03.31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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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기자회견..."부인과 공동명의로 법적대응 하겠다"
부인 오영자씨 "투병 중인 아내를 이혼 수속 중인 아내로 둔갑...억울하다"

최근 모 언론에 보도된 '사생활 소문'과 관련, 한나라당 현명관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전 삼성물산 상임고문)가 31일 "저를 둘러싼 소문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 조직적으로 유포되더라도 도민들께선 현혹되지 마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또 현 예비후보와 그의 부인 오영자씨는 사생활 소문과 관련해, 사실확인없이 유포한 모 언론에 대해서는 공동명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현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3시 선거사무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모 언론에 보도된 '괴소문'과 '차명계좌'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제 신상과 관련한 마타도어(흑색선전) 문제에 대해 말하겠다"고 기자회견을 이어간 그는 "저는 지금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병치레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아내가 서울에서 내려올 수 밖에 없었던,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괴소문을 해명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운을 뗐다.

흐르는 눈물을 훔치던 그는 "지난 24일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해서 6.2지방선거에 임하는 자세를 말하고 지역사회에 나도는 괴소문에 대한 명확한 입장 역시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최근 모 경선 후보로부터 저에 대한 몇 가지 의구심을 한나라당 중앙당에 공식적으로 표명한 사실을 어제 저녁 중앙당으로부터 전해 들었다"면서 "급기야 오늘은 도내 모 매체에서 입에 담지도 못할 표현을 동원하면서 있지도 않은 허위사실을 매우 구체적으로 기사화 했다"고 목소리 높였다.

그는 "너무나 추악한 내용의 소설이어서 전하기도 민망하다"면서 "참으로 황당할 뿐이다. 이에 대해서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이기 때문에 저와 저의 집사람 명의로 법적인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이번 선거에 가정사를 끌어들이지 않으려 했으나 이제는 사실을 명확하게 밝혀야겠다. 저를 둘러싼 소문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 조직적으로 유포되더라도 도민들께선 현혹되지 마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내 모 경선 후보가 중앙당에 이 소문과 관련한 내용을 표명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절차를 밟았는지는 모르겠다. 당내 경선을 관리하는 책임이 있는 곳에 인신비방성 그런 이야기를 담은 서류가 제출돼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면서 추후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투병 중인 아내를 이혼 수속 중인 아내로 둔갑...억울하다"

이날 수척한 몸으로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부인 오영자씨(64)는 투병 중임에도 기자회견장에 배석해 입장을 밝혔다.

오씨는 "저는 지난 5.31선거 때부터 시작된 현 후보에 대한 각종 음해성 소문들에 대해서 들어서 알고 있다"면서 "당시에는 소문 내용이 너무 황당하지만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일일이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번 선거 초반, 다시 저와 현 후보와의 이혼이 진행중이라는 등 근거 없는 음해성 소문을 듣고 아무리 정치가 상대방을 쓰러뜨려야하는 무서운 곳이지만 생사의 갈림길에서 투병 중인 아내까지 이혼 수속 중인 아내로 둔갑시키는 현실에 대해 놀라움과 억울함을 느껴 잠 못 이뤘다"고 털어놨다.

감정이 복받쳐 오르는 듯 울먹이던 그는 "병문안을 온 동창들로부터 온갖 터무니 없는 얘기를 듣고 하루에도 수십번 억장이 무너져 내렸다"면서 "실제 우리 가정은 여러분이 걱정하는 모습보다 훨씬 화목하고, 헌신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최근 몇년 동안 저는 투병생활을 하면서 남편을 비롯한 가족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고, 남편과는 그동안 누려보지 못하던 호강도 누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도민과 당원들에게 간곡히 호소한다. 저는 정치도 모르고, 선거도 잘 모른다. 하지만 선거 승리를 위해 멀쩡한 가정을 파탄 내려하거나 사경을 헤메는 아내를 이혼녀로 둔갑시키는 현실에는 분노와 서글픔을 느낀다"고 말했다.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현 후보는 사생활 소문에 대해 사실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보도한 모 언론에 대해서는 부인과 함께 공동명의로 사법당국에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차명계좌 문제, 두차례에 걸쳐 진심으로 사과했다"

차명계좌 문제에 대해 현 예비후보는 "차명계좌 문제에 대해 저는 두 차례에 걸쳐 그간의 사정에 대해서 깨끗하게 진실을 밝히고 진심으로 도민들 앞에 머리 숙여 사과를 드렸던 사안"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당시 저는 조직의 한 사람으로서 기업을 이끄는 경영자로서 이름을 빌려달라는 부탁을 받았고, 이에 대해서 고뇌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게 솔직한 심정이었다"며 "이에 대한 판단은 이번 경선을 통해 도민과 당원 여러분께 받을 것이고 그 결과를 겸허하게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공심위 심사에 영향 줄지에 관심...'아름다운 경선' 합의 지켜질까?

이번 현 후보의 기자회견은 4월2일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5명을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앞두고 터져나온 '사생활 소문'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사안이 공심위 심사에 영향을 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사생활 소문'과 관련한 제기가 중앙당에 들어갔다는 내용도 터져나오면서, '아름다운 경선'을 약속한 5명의 후보자의 합의는 사실상 깨진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미디어제주> 

[전문] 현명관 예비후보, 신상 관련 기자회견문

현명관 예비후보, 신상관련 긴급기자회견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저는 지금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병치레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아내가
서울에서 내려올 수밖에 없었던,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괴소문을 해명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의 선거문화가 말도 안되고,
도저히 상식적으로도 납득할 수 없는
괴소문에 훼손되는 것을 막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지난 3월 24일 도청 기자실을 방문해서
6․2 지사 선거에 임하는 자세를 말씀 드리고,
지역사회에 나도는 괴소문에 대한 명확한 입장 역시 밝혔습니다.

당시 저 현명관은 5자 회담을 통해
후보간 약속한 아름다운 경선 약속을 실천하고,
네거티브 선거보다 정책선거로 경선을 진행하고자 하는 것이
금번 선거에 참여하는 기본 원칙임 강조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모 경선 후보로부터 저에 대한
몇 가지 의구심을 한나라당 중앙당에
공식적으로 표명한 사실을
어제 저녁 중앙당으로부터 전해 들었습니다.

급기야 오늘은 도내 모 매체에서
입에 담지도 못할 표현을 동원하면서 있지도 않은
허위사실을 매우 구체적으로 기사화 했습니다.

너무나 추악한 내용의 소설이어서 전하기도 민망합니다.

참으로 황당할 뿐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이기 때문에
저와 저의 집사람 명의로 법적인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오늘 괴소문에 대한
저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자 합니다.

이는 한나라당 경선이 상호간에 신뢰할 수 있는 분위기에서
끝까지 아름다운 진행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저는 우선 모 예비후보가 중앙당에 제기한
차명계좌 문제와 괴소문에 대해 입장을 밝히겠습니다.

차명계좌문제에 대해 저는 두 차례에 걸쳐
그간의 사정에 대해서 깨끗하게 진실을 밝히고 진심으로
도민들 앞에 머리 숙여 사과를 드렸던 사안입니다.

당시 저는 조직의 한 사람으로서,
기업을 이끄는 경영자로서
이름을 빌려달라는 부탁을 받았고,
이에 대해서 고뇌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게
솔직한 심정이었습니다.

이에 대한 판단은 금번 경선을 통해 도민과
당원 여러분들께 받을 것이고,
그 결과를 겸허하게 따를 것입니다.

다음으로, 제 신상과 관련한
마타도어 문제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사실, 저는 이번 선거에 가정사를
끌어들이지 않으려 했으나
이제는 사실을 명확하게 밝혀야겠습니다.
저를 둘러싼 소문은 절대 사실이 아닙니다.
조직적으로 유포되더라도
도민들께선 현혹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를 두고 기회주의자라고도 하는데,
저는 단언코 말씀 올리는데
선거 때 나타나는 철새정치인이 아닙니다.

한나라당 도당위원장을 물러나고,
서울에 올라갈 수밖에 없던 것은
삼성관련 문제도 있었지만
아내가 큰 병을 앓아서 사경을 헤매는
말 못할 사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내는 신장 이식 수술을 받고,
여러 위험한 시기를 겪었고, 지금 회복중입니다.
최근 선거 정국에서 끝까지 출마를 고민했던 것도
아내의 병 치료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경험하고, 쌓아온
모든 경험과, 자산, 네트웍을 
제주도 고향 발전을 위해 다 쏟아 붓고  싶은
간절한 소망과 평생 동안 옆에서
고생해온 아내를 위해 투병 생활하는 것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사이에서
출마를 쉽게 결정하기 어려웠습니다.

다행히 최근 아내 병세도 호전되고,
제주에서 많은 분들이 출마를 권유해서 
어렵지만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도지사 출마 배경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살면서 세상으로부터
많은 사랑과 도움을 받아왔습니다.
명예나, 일, 보람 누릴 만큼 누렸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소망이 있다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제가 사랑하는
고향 제주와 제주도민을 위해 쏟아 붓고,
앞으로 제주도 발전의 기틀을 만들고 싶은 것입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한국 경제 발전의 초석을 만들었듯이
저 현명관이 제주 경제 발전의 초석을 만들고 싶습니다.

저는 누가 뭐라 해도 저는 끝까지 정책선거를 이끌 것이고,
아름다움 경선을 완성할 것입니다.

금번 우리 한나라당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제주 발전과, 제주 경제 회복을 염원하는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위해 우리 한나라당 후보들이
얼마나 더 고민하고 준비했는지를
금번 경선에서 도민들에게 보여주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시급하고 중차대한 문제가 많습니다.
당장 관광부가세 환급 문제가 시급합니다.
4․3문제, 경제 살리기와 같은 정책도 당면 현안입니다.
이런 현안을 토론하고 논의하고 힘을 모아야 할 때에
이러한 네거티브에 대해서 정말 안타깝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제 저희 입장 설명을 계기로 쓸데없는 마타도어나 비방을
우리의 선거문화에서 추방되길 바랍니다.

도지사 출마를 준비하는 모든 후보가
깨끗한 선거, 제주 발전을 위한 정책선거에
적극 동참할 것을 제안합니다.
한나라당 경선에 참여하는 모든 예비후보들도
아름다운 경선, 멋진 경선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제안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 3.31

현 명 관
한나라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

 

[전문] 현명관 예비후보 부인 오영자씨, 기자회견문

도민 여러분과 한나라당 당원 여러분께
 
저는 금번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출마 선언한
현명관 후보 아내 오영자입니다.

우선 지난 5.31 선거에서 제주도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에 거듭 감사드립니다.
선거후에 한분 한분 찾아뵙고
감사 인사드리지 못한 점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사실 지난 5.31 선거후에 현후보와 저는
도지사 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고향 제주 발전을 위해 남은 생을 봉사하고
헌신하며 살려고 계획했었습니다.

그런데 문득 저에게 갑자기 찾아온
병마로 불가피하게 서울에서 투병생활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 현후보가 정계를 떠나게 되었고,
저의 투병 생활을 돕게 되었습니다.

저는 집중치료에도 불구하고
만성신부전증이 악화되었고,
생명의 위태로운 상황까지 갔었으나
남편을 비롯한 가족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신장이식 수술을 받아서 회복 중에 있습니다.

저는 지난 5.31 선거 때부터 시작된
현후보에 대한 각종 음해성 소문들에 대해서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소문 내용이 너무 황당하지만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일일이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금번 선거 초반, 다시 저와 현후보가
이혼이 진행 중 이라는 등
근거 없는 음해성 소문을 듣고,

아무리 정치가 상대방을 쓰러뜨려야하는 무서운 곳이지만
생사의 갈림길에서 투병중인 아내까지
이혼 수속중인 아내로 둔갑시키는
현실에 대해 놀라움과 억울함을 느껴 잠 못 이루었습니다.

사실 음해성 소문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줄 압니다.

병문안을 온 동창들로부터
온갖 터무니 없는 얘기를 듣고
하루에도 수십번
억장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심지어 괴소문을 헛소문이 아님을 증명이라도
하듯 이런 말도 떠돌았습니다.

“절대 현명관은 출마하지 못한다”구요.
맞는 말입니다. 괴소문이 사실이었다면
어떻게 출마를 결심했겠습니까?

우리 가정은 여러분이 걱정하는 모습보다
훨씬 화목하고, 헌신적입니다.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저는 투병생활을 하면서
남편을 비롯한 가족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고 
남편과는 그동안 누려보지 못하던 호강도 누렸습니다.

여러분 아시다시피 남편은 평생동안
부지런하고 바쁘게 일생을 살아오고 있어
최근 투병생활 시간처럼 남편과
많은 시간을 함께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다른 모든 것을 정리하고 나와 함께하면서
헌신적으로 병 치료에 전념해주어서 속 깊은 남편의 사랑에
감동과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금번 선거에서도 남편은 마지막까지
저의 투병생활 때문에
출마를 망설였습니다.

그러나 제주도에 계신 여러분들이 출마를 권하고,
남편 역시 제주도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자하는 소망을 제게 털어놔
남편의 선거 참여를 말리지 않았습니다.

제주도민, 당원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합니다.
저는 정치도 모르고, 선거도 잘 모릅니다.
하지만 선거 승리를 위해 멀쩡한 가정을 파탄 내려하거나,
사경을 헤메는 아내를 이혼녀로 둔갑시키는
현실에는 분노와 서글픔을 느낍니다.

제발 부탁합니다. 이제 더 이상 저희 가정이나
저에 대한 근거 없는 음해는 거두어 주십시오.

오늘 아침 제주도내 언론에
보도된 음해성 기사를 전해 듣고,
놀라움과 황망한 마음에 사실을
입증해드려야 할 것 같아서,
투병중에 의사의 만류를
뿌리치고 서울에서 달려왔습니다.

때문에 긴 시간 여러분과 함께 못하고,
며칠 내로 병 치료를 위해
서울로 올라가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호소합니다.
저는 다른 후보 아내들처럼 건강하지 못합니다.
다른 후보 아내들처럼 적극적으로
남편의 선거운동을 도울 수도 없는 점이
너무나 안타깝고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입니다.

지난 선거 때도 말씀드렸지만 저희
남편 현명관 후보는 알부남입니다.

알고 보면 부지런한 남자이지요.
여러분 아시다시피 고향 제주에 대한 사랑과
제주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소망만큼은 누구보다 강한 분이십니다.

다른 누구보다도 현명관 후보는
부지런한 도지사가 되어 제주 발전에
획기적으로 기여 하리라 저는 확신합니다.

도민 한분 한분, 당원 한분 한분
직접 손잡고 부탁드려야 하겠지만
그러지 못한 점, 너그러이 용서해주시고,
끝까지 성원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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