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현재 제주도내 장애인단체 등에서 휠체어 탑승설비 등을 장착한 차량 13대를 무료로 운행하고 있으나 운행차량 부족으로 교통약자의 이동이 불편함에 따라 올해 하반기 유료로 운영하는 특별교통수단 5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24일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위탁운영업체 모집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모집공고기간은 2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로 제주특별자치도보 및 제주도 홈페이지(www.jeju.go.kr)를 통해 공고하게 된다.
위탁업체는 1개 업체로 위탁기간은 계약일로부터 3년간이며 특별교통수단 5대를 운영하게 된다. 단 연도별 증차계획에 의한 2012년 도입분까지 위탁이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른 인.면허 되고 공고일 현재 제주도내 주사무소를 두고 있는 운수업체 혹은 민법에 의해 설립된 법인 중 교통약자 이동권 확보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법인이다.
신청서 접수는 제주도 교통항공정책과(전화 710-2411)로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되는데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각 1부, 인.허가 면허증 또는 사회단체 등록증 사본 1부, 법인등기부 등본 혹은 사회단체 등록부 1부, 사무실, 차고지 등의 소유권 또는 사용권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각 1부 등을 제출하면 된다.
이번 모집공고를 통해 선정된 취탁업체에 대해서는 특별교통수단인 차량을 지원하고 운전원과 콜센터 요원에 대한 인건비와 차량 운영비 등을 예산 범위안에서 지원하게 된다.
모집된 업체와 법인에 대해서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위원회에서 정량화된 세부선정 평가표에 의해 심의가 이뤄지게 되며, 심의 선정 후 5일 이내 도 홈페이지 공고와 개인 통지를 하게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도입을 위한 내부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함으로써 올해 하반기부터 특별교통수간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도모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