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지난 22일 발생한 제주시 소재 모 농약 판매 대리점 지점장 피살사건의 피해자인 강모 씨(51)의 직접적인 사인은 목졸림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제주동부경찰서는 23일 오후 4시 부검을 실시한 결과 강씨의 사인은 목졸림에 의한 경부압박질식사이며, 이 외에도 머리에 둔기로 맞은 흔적 6곳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강씨는 마지막 식사를 한 후 2∼3시간이 지난 뒤에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몸에 방어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점을 미뤄볼 때 면식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부검결과에 따라 강씨의 주변인물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현장에서 발견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둔기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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