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생활속 저탄소 실천운동이 활발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벌인다.
이에 따라 제주자치도는 4월30일까지 나무심기 기간을 설정해 도심지 공간 나무식재, 절개지 벽면녹화, 도민참여 가정식수 등을 통해 올해 100만 그루 나무를 심어 탄소흡수원을 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19일 서귀포시 수망리에서 '2010 전국최초 나무심기 행사'를 시발점으로 '나무 나누어주기 캠페인'은 제주시와 서귀포시지역으로 나눠 캠페인을 전개한다.
제주시 지역은 5일 제주시 종합운동장과 읍면동사무소에서 선착순으로 1인 2본이내로 나무를 나눠준다.
이어 6일에는 서귀포시 제2청사와 읍면사무소에서 오전 9시 캠페인을 벌인다.
이번 캠페인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묘목은 철쭉, 백서향, 목련, 홍매화 등 총 1만6500여본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일반 자가용 1대가 연간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평균 8.1톤으로 소나무 숲 1ha가 흡수하는 양과 비슷하다"며 "때문에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산림 1ha 이상을 조성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가져야 한다"며 나무심기에 도민 참여를 당부했다.<미디어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