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제11회 시로 봄을 여는 서귀포' 행사 개최
서귀포시는 27일 서귀포 칠십리 시공원과 서귀포항 일원에서 '바다로 가자, 봄을 실으러 가자'라는 주제로 올해 새 봄을 여는 축제인 '제11회 시로 봄을 여는 서귀포' 행사를 가졌다.
서귀포문인협회(회장 오승철) 주최로 열린 이 행사는 27일 오후 3시 서귀포칠십리 시공원에서 문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물놀이를 앞세운 올레걷기로 서귀포항으로 이동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서귀포항에서는 오승철 문인협회 화장과 이연심 예총 서귀포지부장이 수선화와 오곡을 박영부 서귀포시장과 김재윤 국회의원(민주당)에게 전달하고 박영부 시장은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수선화를 나눠주는 '봄꽃 나눠주기' 행사가 진행됐다.
이어 문인과 시인 등 30명이 다섯척의 어선에 탑승해 섶섬과 문섬을 돌고 오는 '선상 봄맞이 의식'을 가졌다.
선상 봄 맞이 행사 후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행사 취지문 낭독과 함께 영춘수필 낭송, 초대시인 이상범 시인의 서귀포의 봄 축시, 회원 시, 수필 등 10여편이 낭송됐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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