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서울과 경기지역 등 대도시 대량소비처에 제주신 친환경농산물을 확대 공급하기 위해 올해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대도시에 친환경농산물 전문판매장 19개소를 추가로 시설한다.
대도시 친환경농산물 판매장 지원사업은 대도시에 있는 소비자 연합조직체 또는 전문유통조직체와 제주도 생산자조직간 전속거래 협약을 체결한 후 신규매장 인테리어와 냉장시설, 운반차량 등 유통장비 등의 사업비를 매장규모에 따라 차등지원해 매장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올해 사업지원 계획에 따른 대도시 전문판매장 운영조직체로부터 사업신청을 받아 사업운영 19개 조직체를 확정하고 조기발주를 통해 올해 상반기에 전문매장 개장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전문판매장 확대사업과 함께 서울시 친환경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조직체로 선정된 연합유통사업단이 운영하고 있는 소비자물류센터에 서울시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에 핅요한 시설장비를 지원해 원활한 공급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대도시 소비자 조직체와 전속거래 협약을 체결한 산지생산자 조직체를 전문유통 연합조직체로 집중 육성함으로서 안정적인 유통체계를 구축해 제주산 친환경농산물 생산량 증가에 따른 원활한 공급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전문판매장 지원사업을 통해 5개의 전국단위 소비자조직체와 제주산 사용 확대와 전속거래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 10억원을 지원해 서울과 경인 지역에 신규매장 19개소를 건립하는 등 전국에 총 34개소의 매장을 운영해 연간 12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