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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현동훈 전 서대문구청장 체포
검찰, 현동훈 전 서대문구청장 체포
  • 김두영 기자
  • 승인 2010.02.09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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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2일 열리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제주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현동훈 전 서대문구청장이 검찰에 체포됐다.

서울 서부지검은 8일 부동산 업자들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현 전 구청장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현재 현 전 구청장이 부동산 개발 정책과 관련한 업자들의 청탁을 들어주고 그 대가로 금품을 받았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3일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로 소재 서대문구청장 집무실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본체와 서류 등을 가져가는 한편, 부동산 업자들로부터 청탁과 함께 뇌물을 받은 혐의로 현동훈 전 구청장의 비서실장인 이모 씨(39)를 구속했다.

현 전 구청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 전 구청장은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2일 구청장직을 사임하고 3일 오전 11시 제주도 선관위를 방문해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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