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최근 자연재해로 인한 상습침수지역 6개소와 붕괴위험지역 4개소를 재해위험지구로 추가 지정했다.
이번에 추가지정된 재해위험지구는 10개소 114만1000㎡로 침수지는 무릉1, 무릉2, 신도, 신평, 상모, 신풍 등 6개소이며, 붕괴지구는 송산, 돈내코, 상효, 월라봉 등 4개소이다.
서귀포시는 자연재해위험지구 지정을 위한 사전열람 공고를 이달 중 실시하고 해당 읍면동에 지형도를 배치해 주민의견을 수렴, 3월 중 지정.고시할 계획이다.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추가 지정.고시되면 사업비 중 60%를 국비에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서귀포시는 앞으로 정비계획을 수립해 연차별로 침수 및 붕괴예방사업을 시행해 재해에 의한 피해를 해소할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그동안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16개 자연재해위험지구를 지정해 지금까지 9개지구에 881억원을 투자해 34km를 정비했다.
올해에는 사업비 181억원을 투자해 7.2km를 정비할 계획이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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