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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연이은 종교지도자와 대화..."왜?"
김 지사, 연이은 종교지도자와 대화..."왜?"
  • 김두영 기자
  • 승인 2010.02.0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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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제주지사가 '종교지도자와의 대화'에 나섰다.  2일 강우일 천주교 제주교구장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데 이어,  3일 오후 3시에는 제주도청 2층 회의실에서 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등의 종교지도자와 대화를 갖는다.

대화에 참석하는 종교계 지도자는 대한불교 조계종 관음사 총무국장인 동제스님을 비롯해, 한국불교 태고종 제주교구 종무원장인 법담스님, 제주특별자치도 기독교교단협의회장 박종호 목사, 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부총회장인 김정서 목사 등이다.

천주교 제주교구의 임문철 신부와 원불교 제주교구의 김인경 교구장, 성균관 유도회에서 고창봉 제주도본부 회장 등도 참석한다.

제주도에서는 김 지사와 양조훈 환경부지사, 그리고 실.국장 등 9명이 참석한다.

제주도는 "이번 대화는 올해 제주도의 슬로건이 도민 대 통합인 만큼 제주도민들의 정신적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는 종교지도자를 초청해 제주도정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갖는 것"이라며 이번 대화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대화 과정에서 취재진이 들어오게되면 원할한 대화를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 비공개로 진행하는 것"이라며 "대화가 끝난 후 내용을 정리해 그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화에서는 주로 4단계 제도개선과 제주해군기지 문제 등 지역현안이나 과제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일각에서는 이번 대화를 지방선거를 앞두고 종교계에 보내는 '러브콜'로 바라보는 시각도 있다.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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