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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결심을 성공하기 위한 건강 전략
새해 결심을 성공하기 위한 건강 전략
  • 김용국
  • 승인 2010.01.27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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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김용국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센터 원장

2010년을 시작하면서 어떤 계획을 세웠을까? 금연, 다이어트, 운동, 절주, 건강관리 등등... 이들은 한해를 시작할 때면 항상 들을 수 있는 대국민적인 새해 결심 키워드이다. 하지만 이는'시작은 거창하되 끝은 미비하다?'라는 말과 같이 대부분 지키고 유지하기 어려운 것들이기도 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센터는 올 한 해 도민들이 더욱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가정과 직장, 사회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설계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현대인의 최대의 적이라고 할 수 있는 각종 암의 조기발견과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검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을 망설이거나 소홀히하는 경우가 있다. 병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라는 말이 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성인병이나 다른 질병들을 미리 진단하고 관리한다면 무병장수라는 희망에 한 걸음 더 성큼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증상으로 보는 건강상태

▲ 사물이 두개로 보인다
  뇌에 종양이 있어 안신경을 압박하거나 뇌졸중이 생기면 잘 나타나며 망막에 출혈이 있어도 생길수 있다.

▲ 급격한 사력저하
  주위가 뿌옇게 보이고 칙칙하게 커튼이 쳐진 느낌이 나면 초기 백내장 증세이다. 당뇨환자의 경우나 눈을 햇빛이나 불빛에 많이 쬐면 생긴다.

▲ 손.발 저림
  손발의 저림은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것이 가장 흔하고 척추나 목의 디스크 장애도 원인이 된다. 손의 경우 손목의 신경이 눌리는 손목터널 증후군도 있다.

▲ 입 냄새
  치아나 혀에 염증이 있거나 입안의 침이 부족하면 잘 생긴다.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어도 잘 생기고 비만, 역류성 식도염이나 당뇨, 위에 헬리코발터 파이로리균(Helixobacter pylori)이 있으면 잘 생긴다.

▲ 짝짝이 다리
  선천적으로 타고난 경우도 있지만 후천적으로 생길 경우에는 요추부 추간판장애(신경압박), 한쪽 다리의 혈관(동맥)협착증, 비틀린 골반 등에서 나타난다.

▲ 자주 트는 입술이나 입가
  침을 입술에 너무 자주 바르거나 자기도 모르게 빨게 될 때 생기도, 가장 많은 것은 비타민이나 미네날 부족이다.

▲ 뻣뻣한 뒷목
  고혈압에도 나타날 수 있고 잘못된 자세와 스트레스에서도 나타난다. 동맥이 굳어지는 동맥경화증에서도 잘 나타난다. 경동맥 초음파로 동맥경화 여부를 알 수 있다.

▲ 검은 피부
  간장이나 신장 질환이 생기면 잘 생긴다. 잠이 부족하거나 스트레스, 피로 등에서 나타난다.

▲ 원형 탈모증
  스트레스로 인한 경우가 많고, 가끔 갑상선기능장애도 동반된다.

▲ 다크써클
  눈 주위 혈액순환이 잘 안되거나 알레르기 질환(비염, 아토피, 천식)이 있으면 잘 생긴다.
▲ 줄어드는 키
  성인이 지나서 줄어드는 키는 대부분 골다공증이 원인이고 여성이 더 심하다. 그 외에는 드물지만 골수암도 있다.

증상으로 보는 질병 상태

▲ 갑상선 기능 항진증
  식욕은 늘어나도 체중이 감소한다.
  땀이 많이 난다
  생기가 준다
  눈이 밖으로 돌출된다.

▲ 갑상선 기능 저하증
  식욕은 떨어지나 체중이 증가한다
  매사 의욕이 없고 귀찮다.
  추위를 탄다
  목소리가 쉬거나 숨쉬기가 힘들다

▲ 당뇨병
  체중이 증가하다가 감소한다
  시력이 떨어진다
  피로하고 기운이 없다

▲ 간염이나 간기능이상(지방간 등)
  아침에 잠에서 깨기 힘들다
  매일 피로하고 기운이 없다
  식욕이 감퇴한다
  소변 색깔이 진해진다
  눈동자의 흰자 부위가 노랗게 변한다
  복부의 우측 위쪽이 뻐근한 느낌이 난다.

▲ 협심증이나 심근 경색증(응급상황)
  걸어 갈 때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하다
  언덕이나 계단을 올라갈 때 가슴에 통증이 생긴다
  가슴에 통증이 생길 때 식은땀이 난다.
  얹힌 것 같이 명치끝이 갑갑한데 소화제를 먹어도 호전이 되지 않는다.
  통증이 가슴에서 턱이나 왼쪽 어깨 쪽으로 이어진다.
  어지러움증으로 쓰러진다.

▲숨어있는 암의 증상
  모든 암 : 아무 이유없이 체중이 감소한다.
  대장암이나 위암, 백혈병 : 안색이 조금씩 창백해 지거나 대변 속에 피가 섞여 나온다.
  췌장암 : 등의 한복판이 계속 아파온다
  신장암, 방광암 : 통증 없이 소변에 출혈이 보인다.
  전립선암 : 소변이 자주 마렵고 보기 힘들고 적게 본다
  위암 : 명치가 아프고 체중이 준다.
  식도암 : 목에서 명치 사이에 음식을 먹을 때 마다 걸린 느낌이 있고 물도 삼킬 때 불편하다
  폐암 : 목소리가 쉬고 기침 한지가 한 달이 된다
  난소암 : 여성의 경우 갑자기 아랫배가 불룩 튀어 나왔다.
  피부암 : 피부나 혀의 일정한 부위에 궤양이 생겨서 낫지 않고 조금씩 커진다.

건강 검진은 건강한 사람이 질병 예방을 목적으로 받는 것인 만큼 어릴 때부터 체계적으로 필요한 검진을 받아야 평생건강을 보장할 수 있다.<미디어제주>

<김용국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센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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