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소리로 듣는 소식지...'열린 제주시' 신년호
소리로 듣는 소식지...'열린 제주시' 신년호
  • 원성심 기자
  • 승인 2010.01.18 1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각장애인 등 위해 제주서 첫 음성변환 바코드 표기 인쇄

제주시 시정 소식지인 '열린 제주시' 2010년 신년호(통권 제42호)가 시각장애인 등을 위해 제주서 처음으로 음성변환 바코드를 표기해 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열린 제주시 신년호에 표기된 음성 바코드는 수록된 원고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도록 바코드 형식으로 인쇄되어 있는데, 이 바코드는 음성출력기기를 통해 직접 들을 수 있다.

음성변환 바코드는 인쇄물 책 두 페이지 분량의 정보를 저장하는 가로 세로 1.5㎝ 크기의 바코드로 인쇄물의 우측 상단에 원본과 함께 인쇄 출력되어 스캐너를 올려놓으면 음성으로 재생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음성 바코드는 중앙부처 보건복지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정책홍보지 '공감'과 전국지방자치단체 중 극소수를 제외하면 아직 까지는 활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제주시의 발빠른 시행으로 문자 및 점자해독 능력이 부족한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으로  기뻐했다.

한편 이번 신년호는 특집으로 2010년부터 새롭게 달라지는 제도, 초점으로 2010년도 제주시 지역에서 개최되는 축제를 종합으로 다루고 있다.

문화광장 코너에서는 제주의 옛등대 '도대불'과 굿판의 세계를 종이예술로 승화시켜내는 강렬한 시각적 언어 '기메지전'을 소개하고 있다.

최근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막거리와 관련해 '제주쌀막걸리 공장 (주)제주합동양주'와 '(유)클린서비스 보금자리' 사회적 기업을 현장 탐방해 소개하고 있다.

외국인들의 제주에서 새해 일출맞이와 육지와 외국에서 이주한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에 소재한 '제주 티 하우스' 에 대해 외국인이 직접 취해한 기사를 'Global Jeju'코너에 담았다.

지난해까지 매달 기획 연재하던 '이달의 제주야생화' 코너는 올해부터는 오름기행으로 바꿔 첫 기행으로 '성산일출봉'을 소개했다. <미디어제주>

<원성심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