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가 우리나라의 중소도시 중 제주의 인터넷 활용은 정보검색에서부터 원격지간의 대화수단, 인터넷 쇼핑몰을 통하여 전자상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현상, 오프라인 기업보다는 시간을 절약하고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온라인 기업을 소비자들이 더욱 선호하고 있다.
또한 가격경쟁력 측면에서 온라인 쇼핑인 경우, 오프라인 쇼핑보다 가격경쟁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전자상거래가 활발해지고 있으며 전자화로 일상생활과 업무를 처리하다 보니 신속하고 편리한 이득을 가져다주는 인터넷에 의존하는 경향이 더욱 강해졌다.
특히 제주는 유비쿼터스 설치에 용이한 조건을 갖춘 도시, 자연문화도시, 관광도시이기 때문에 제주의 아이덴티티 바탕 위에 한층 더 해양자원의 풍부함과 다양함과 우수성을 강조해야 하며, 농수축산업의 청정함과 제주특유산업의 판로개척이나 이윤창출을 위해서 인터넷이 활용되는 빈도가 많아져야 한다.
제주가 2010년이라는 21세기의 또 하나의 새로운 마디를 형성하며 발전과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제주만의 고유한 특색을 간직하고 전 세계에 접근하는데 인터넷의 적극 활용으로 Speed(속도)와 Quality(질)경영에 전력질주하고 있음을 확실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 기업의 업무에 인터넷을 적용하지 않는 경우는 거의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인터넷은 기업의 전략이나 운영 전반에 스며들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렇다면, 인터넷을 이용한 유통 사업자로 개별 법인을 설립한 경우만을 인터넷 기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가 라는 질문은 끝이 없으며 이를 순수 닷컴기업(Pure Click), 온라인 확장기업(Brick to Click), 오프라인 확장기업(Click to Brick), 전통기업(Brick & Motar)과 같이 인위적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그러나 인터넷 기업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여 인터넷 등장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인터넷 경제에서는 제조업 등 기존 산업에 디지털 기술이 접목되고 관련 지식과 정보가 확대되면서 이를 포함하는 전반적인 산업의 디지털화와 서비스화가 진행되었다.
인터넷 경제의 확대 및 재생산의 핵심은 지식과 정보의 창출, 확산, 그리고 유용한 기술로의 활용이며 이 모든 과정에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의 구축이 절대적이라고 한다. 방송, 통신, 컴퓨터, 가전, 소프트웨어 등의 독립적인 산업이 네트워크를 통하든, 아니면 서비스의 확장 과정을 통해서든 정보기술이 접목되면서 산업 간 융합이 가능해진 것이다.
제주의 농업혁명, 산업혁명에 이어 제3의 혁명시대인 인터넷 경제시대인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제주 기업인들은 점점 더 속도감 있게 확산되고 있는 전자화시대를 느낄 것이다.
<김 숙 / 경영학 박사/ 제주대 관광과 경영경제연구소 특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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