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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은 '장한어머니' 입니다"
"당신들은 '장한어머니' 입니다"
  • 조승원 기자
  • 승인 2009.12.29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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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재단, '장한어머니상' 20명 선정

4.3사건으로 인해 생활고를 겪음에도 불구하고 꿋꿋한 생활력을 보여준 여성들에게 상이 주어진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장정언)은 4.3사건으로 인해 남편을 잃어 생활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자녀를 성장시키고 지역주민의 귀감이 되는 20명의 '장한어머니'를 제주시, 서귀포시, 4.3유족회의 추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장한어머니상'은 지난 2004년까지 수여됐으나, 공직선거법에 저촉돼 보류됐던 것을 올해 제주4.3평화재단이 4년만에 부활시켰다.

'장한어머니상' 시상식은 내일(30일) 오전 11시 제주4.3평화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4.3평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한어머니를 발굴해 표창함으로써 어려움을 극복하고 공동체 복원에 앞장선 여성들의 노고를 격려하겠다. 나아가 화해와 상생 그리고 평화의 소중함을 재인식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미디어제주>

△다음은 올해 제주4.3 장한어머니상 수상자 명단

강공숙(제주시 한림읍), 고몽애(서귀포시 동홍동), 고운옥(서귀포시 표선면), 김망월(서귀포시 대정읍), 김순옥(제주시 구좌읍), 김신옥(제주시 아라1동), 김옥삼(제주시 아라1동), 김옥순(서귀포시 안덕면), 김의순(제주시 애월읍), 김창림(제주시 조천읍), 김치규(제주시 아라1동), 김하옥(서귀포시 호근동), 박사순(제주시 조천읍), 양자생(제주시 도두1동), 양정홍(서귀포시 남원읍), 오경생(서귀포시 남원읍), 이만수(제주시 애월읍), 장을종(제주시 조천읍), 정춘생(서귀포시 성산읍), 지정연(서귀포시 안덕면) 이상 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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