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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건입동(동장 윤선홍)은 2009년 제주 재창조의 해를 맞아 경제위기 극복과 복지행정 구현 및 동민에게 감동을 주는 봉사행정 실천이라는 세가지 목표를 가지고 동정의 총 역량을 경주한 결과 금년 추진한 주요사업을 살펴보았다.

올 해 건입동은 제2회 산지천축제를 개최해 박물관마을 탐사대회와 더불어 소망기원 배방선 띄우기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내외 관광객 1만 여명이 축제장을 방문,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발전의 초석을 마련했다.

또 건입동은 건입동을 다시 걷고 다시 찾고싶은 명소의 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제주어민들 삶의 모습이 담긴 옛 민간등대인 등명대 5기를 실물크기로 재현해 100년 역사의 산지등대와 연계한 등대거리조성, 임항로 일대 배모양의 꽃화분 48개 설치해 사계절 꽃이피는 거리조성, 이미지 타일을 이용하여 건입동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 담긴 '아름다운 예술의 거리' 조성, 내고장 역사.문화를 알 수 있는 총 4.7km '박물관마을탐방코스' 설정, 금산수원지 주변 소규모 인공폭포 조성 산지천과 연계한 시민쉼터 제공, 지역의 역사.문화 유적유물을 한자리에 모아 후세들의 교육의 장 마련을 위한 '소규모 마을박물관' 조성 등의 사업을 전개했다.

주민자치센터 내에서도 고객 요구의 다양성과 변화에 신속한 대처를 위해 매일 오전 7시 40분부터 민원서류를 발급하는 조기민원발급제도를 도입해 3만9000여건의 조기민원 발급 처리, 학생들의 수업공백 및 신고지연에 따른 경제적 비용 절감을 위해 공휴일인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 '맞춤형 주민등록 발급 서비스'시행 등 고객만족 봉사행정 구현했으며 의녀 김만덕의 수눌음 정신 계승 및 전승을 위해 건입동 홈페이지 내 '우리동네 김만덕 알리기' 코너를 개설 운영, 사랑나눔의 날 행사,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복지 시책을 통해 함께하는 세상, 나눔과 베풂의 정신 확산을 위한 노력 경주로 건입동 동민의 일체감 및 지역 정체성 확립을 이끌어 냈다.

이 밖에도, 지역주민 불편사항 해소 및 여론수렴을 통한 숙원사업 해소를 위해 총 사업비 3억 4천만원을 투자하여 재해위험지역에 대한 옹벽설치, 관내 아스콘 포장 및 맨홀교체, 방범카메라 설치, 주차장 및 소공원조성, 가로변 꽃길 조성 등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 및 살기좋은 마을, 아름다운 마을 건입동 만들기를 위해 동행정 역량을 집중했다.

건입동은 2010년에도 동자복 주변 부지매입을 통한 공원화 조성과 김만덕 객주터 부지매입 및 객주터 복원사업, 금산수원지 주변물 공원 조성과 주변 객주거리 조성 등 금년도 추진한 시책사업을 더욱 승화 발전시켜 나가고 미진사업에 대한 보완을 통해 건입동이 지향하는 지붕없는 야외박물관을 완성해 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정영자 시민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