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은 오는 2월9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제10회 정월대보름 들불축제와 제주해녀박물관 개관을 기념해 국토의 변방과 해외에 정착해 살고 있는 출향해녀들을 초청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북제주군은 특히 현재 독도의 유일한 주민인 김성도.김신열씨 부부도 초청할 계획이다.
김신열씨는 북제주군 한림읍 출신의 출향해녀로 북제주군은 김씨 부부를 초청, 현재 전라남도 완도군과 관할권 분쟁을 일으키고 있는 추자면 사수도 해녀들과의 만남을 갖게해 어업권 행사 등 입장적 동질성을 서로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북제주군은 서해의 끝 흑산도와 일본에 정착해 살고 있는 제주출신 해녀도 초청할 예정이다.
한편 북제주군은 지난 들불축제 기간동안 울산, 태안, 통영 등 전국 각 지역에 정착해 살고 있는 200여명의 출향해녀를 초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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