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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없는 제주돼지 "안심하고 드세요"
신종플루 없는 제주돼지 "안심하고 드세요"
  • 김두영 기자
  • 승인 2009.12.14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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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가축 신종플루 방역활동 강화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경기 및 경북지역 5개소의 양돈장과 캐나다산 돼지의 수입 검역과정에서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 돼지가 발생했다는 통보에 따라 제주도내 양돈 및 양계농가 등을 대상으로 방역 및 감시활동을 강화한다.

제주도는 가축을 통한 신종인플루엔자 등의 차단방역을 위해 우선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지속적으로 운영, 비상신고 체계 유지 및 양돈과 가금 사육농가에 대한 차단방역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양돈 및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다른 감역지역 및 외국여행 등을 자제하고 가족 또는 주변인 중 신종인플루엔자 의심환자가 있을 경우 병원 및 보건소를 방문해 반드시 상담을 받은 후 이상이 없을 때만 축사에 출입할 것을 당부했다.

또 외부인에 대한 농장의 출입을 막고 사료운반차량 및 출하차는 철저한 소독을 거친 후 출입할 것을 요청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산 돼지고기는 신종인플루엔자 검사에서 아무런 이상이 없으며, 다른지역과 철저히 격리된 사육여건에서 철저한 차단방역, 위생적인 사육 및 가공을 통해 생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는 그동안 신종인플루엔자 및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돼지 등 감수성 동물로의 질병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해당 가축의 사육농장에 대한 차단방역 점검, 농장관련자의 외국여행 자제, 감기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가축과의 접촉금지 등에 대한 지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와함께 제주도내 감수성 가축의 농장주 및 종사자 696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6일부터 신종인플루엔자 예방백신을 접종하고 제주도내 종돈장 및 양돈장에 대한 신종인플루엔자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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