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민속마을의 송심자씨를 비롯해 김인자, 장춘자씨 등 3명이 지난 12일 제주시 농어업인회관에서 열린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기 제주어말하기 대회'에 출전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단법인 제주어보전회와 제주MBC문화방송이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 관광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서 '따땃한데 앉앙 이나 잡아보세'라는 주제로 출전해 심사위원들과 방청객들의 호응을 얻어 대상을 수상했다.
표선면 관계자는 "지난달 8일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서귀포 지역예선대회 최우수상에 이어 이날 제주도내 전 읍면동 대항 대상까지 수상하면서 민속의 고장 표선면의 이미지를 제고시킴은 물론 사라져가는 제주어의 소중함을 일께우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고영길 시민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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