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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원·달러 환율 1160원대 복귀
달러 강세..원·달러 환율 1160원대 복귀
  • 뉴스토마토
  • 승인 2009.12.0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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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원·달러 환율이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사흘째 상승하며 1160원대로 올라섰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6.50원 오른 1161.60원에 거래가 끝났다.
 
환율은 전날보다 6.90원 오른 1162원으로 장을 시작해 한때 1159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주로 1160원선 초반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두바이월드 자회사 나킬의 36억달러 손실 발생과 신용평가사 피치의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안전자산인 달러화의 강세 현상이 나타나 원·달러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1160원대에서는 수출업체들이 네고물량을 쏟아내며 팔자에 나서 환율은 1165원대 박스권을 넘서지는 못했다. 코스피지수가 이날 장 후반으로 가면서 오름세를 보인 점도 환율 상승추세를 붙잡았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1610선 아래로 밀렸으나 프로그램 순매수의 영향으로 전날보다 소폭 0.39% 오른 1634.17에 마감됐다.
 
이윤재 우리투자증권 FICC 파생운용팀 과장은 "전반적으로 달러화 약세가 점쳐지고 있기는 하지만 두바이사태에 이어 해외발 불안요인이 여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환율이 1170원대까지도 올라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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