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검찰이 뇌물수수혐의를 받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소속 A국장을 상대로 3번째 소환조사를 벌인 가운데 A국장의 사법처리 수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주지검은 지난 8일 오후 A국장을 3번째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소환 조사에서 미진한 부분에 대해 추가로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어 1시간 가량 추가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제주지검은 이번 A국장에 대한 수사를 이번주 내로 마무리 하겠다는 방침이어서 A국장에 대한 사법처리 수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A국장은 지난해 3월 서귀포시 풍력발전단지 인허가 과정에서 Y업체의 대표인 B씨(49)로부터 2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하고 지난해 6월께 태양광발전사업과 관련해 1500만원 상당의 주식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관련해 제주지검은 지난 3일과 4일 두차례에 걸쳐 A국장을 소환해 조사를 벌인바 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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