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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읍 승격 29주년에 즈음하여
애월읍 승격 29주년에 즈음하여
  • 김병수
  • 승인 2009.12.0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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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병수 애월읍 이장단협의회

애월읍은 1980년 12월 1일, 읍으로 승격된 이래 농촌지역 12개 읍면 중 최고를 자랑하는 인구와 면적, 유구한 역사, 산수가 조화된 아름답고 청정한 자연환경, 다양한 관광· 레저시설을 바탕으로『상주인구 3만명 시대를 여는 전국 최고 읍』을 위해 자존과 위상을 드높여 오고 있다.

또한, 도내 43개 읍면동 중에서는 유일하게 4년 연속 인구가 증가하고 그 위상에 걸맞게 올 해 공공부문 지역투자 예산규모도 760억원으로 주민숙원사업 해소는 물론 지역의 발전을 앞당겨 나가고 있다.

그리고 기관 및 민간투자사업으로 휴먼시아 아파트건설(797억), 외국인 학교 「벤틀리스쿨」건립(860억),제주감협 거점APC사업(100억), 제주마클러스터사업(71억), 관광대학 관광관 건립(150억), 항아리박물관 건립(250억) 등이 시행중에 있어 우리읍 발전의 새로운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30여년 동안 물동량 부족 등으로 약속과 계획으로만 점철되어 오던 애월 연안항 개발사업이 저탄소에너지와 관련된 산업을 지역주민은 물론 각 자생단체가 앞장 서 직접 유치활동을 전개한 결과 제주지역 LNG 인수기지 후보지가 애월항으로 최종 확정되는 쾌거를 이룩하여 상향식 주민자치의 표본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1차 산업 중심의 단순한 산업구조, 취약한 정주기반과 이로 인한 인력유출 및 열악한 지역자본능력 등으로 지역개발을 위한 과감한 투자에 한계를 경험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한계가 애월읍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에 비추어 볼 때, 장애물이 아닌 충분히 극복되어질 수 있는 하나의 과정임을 잘 알고 있다.

우리 지역이 희망찬 미래를 기약하는 약속의 땅이 되기 위해서는 그 동안 쌓아놓은 것 보다 두배, 세배 이상의 뜨거운 애향심과 주인의식으로 화합과 단결을 도모해 나갈 때만이 가능하리라 여겨진다.

이러한 결집된 역량을 발판삼아 제주특별자치도를 이끌어 나가는 선도읍으로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며, 이를 위해 모든 지역지도자들이 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열과 성을 다해 나갈 것이다

<김병수 애월읍 이장단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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