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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가 제안한 교육분야 생활공감정책...'톡톡' 튀네
학부모가 제안한 교육분야 생활공감정책...'톡톡' 튀네
  • 조승원 기자
  • 승인 2009.12.0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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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교육청, 학부모 우수제안 6건 선정

학부모 입장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고, 작지만 꼭 해결됐으면 하는' 제안 중, 시흥초등학교 학부모인 박순선 씨가 제안한 '3자녀 가정 중식지원 활성화'가 최우수 제안으로 뽑혔다.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은 지난 10월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분야 생활공감정책' 제안을 모집한 결과 38건을 발굴해 그 중 자체 심사를 거쳐 선정한 6건의 우수제안을 3일 발표했다.

최우수 제안으로 뽑힌 박순선 씨의 제안은 3자녀 이상 가정의 한 학생에게 학기중 급식비를 지원해 학부모들의 생활고 부담을 덜고 정부 출산정책에도 이바지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에 제주도 교육청은 내년부터 다자녀 가정중 넷째 자녀부터 급식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외도초 학부모인 윤영국 씨가 제안한 '다자녀의 학비감면정책', 제주고 학부모인 홍승희 씨가 제안한 '국민기초수급자 증명서 발급시 책정일 기재 처리'가 각각 우수 제안으로 선정됐다.

제주상고 학부모 임지연 씨의 '학교 급식 무상 지원', 서광초 학부모 신선순 씨의 '방학중 교내영어캠프 실시', 제일고 학부모 강희숙 씨의 '참고서 물려주기'가 각각 장려 제안으로 뽑혔다.

선정된 6건의 우수제안자들은 오는 7일 오후 2시 제주도 교육청에 초청돼 시상대에 오를 예정이다.

제주도 교육청은 "학부모들이 교육현장의 달라진 모습을 체감할 수 있게 이번에 선정된 제안들을 생활공감정책으로 적극 반영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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