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신종플루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학생들 사이에서 급속히 확산되던 신종플루 발병율이 다소 주춤거리는 상황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신종플루대책본부는 지난 11일 시작된 학교단체 예방접종은 현재 141개학교 5만6422명에 대해 접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실시된 생후 6개월 이상 영유아 등 미취학 아동에 대해서도 예방접종 사전예약제를 실시, 현재 2만5896명이 등록한 상태다.
임산부도 지난 25일부터 사전예약제를 통해 접종에 들어갔다.
신종플루 예방접종 대상자는 관할보건소나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에서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검색해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전화로 예약할 경우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연락처를 알려주고 예방접종일자는 위탁의료기관과 상의해 결정하면 되며, 외국인인 경우에는 직접 병원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사전예약을 접수한 만3세 이상 미취학아동에 대해서는 다음달 7일부터 예방접종을 실시함에 따라 신청한 위탁의료기관에서 일정에 따라 접종을 받으면 된다.
한편 신종플루 대책본부는 예방접종이 실시되면서, 그동안 학생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하던 신종플루 확산은 크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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