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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준대형 세단 'K7' 출시
기아차 준대형 세단 'K7' 출시
  • 뉴스토마토
  • 승인 2009.11.2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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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호석기자] 기아차가 야심차게 준비한 준대형 럭셔리 세단 'K7'이 출시됐다.
 
기아차는 24일 서울 하얏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정성은 기아차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각계 인사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7' 신차발표회를 개최하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K7'은 새롭게 개발된 준대형차 플랫폼을 적용한 기아차 최초의 준대형 세단으로 5년여의 연구개발 기간 동안 총 4500억원을 투입해 완성한 신차다.
  
정성은 기아차 부회장은 "K7은 동급 최고의 안전성과 주행성능, 그리고 탁월한 연비로 준대형 세단의 새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며 "기아차는 K7출시를 계기로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고 미래 자동차산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K7'에 국내 최초로 적용된 LED 간접조명 램프는 고휘도 LED와 반사판을 활용해 LED에서 발산한 빛을 안정적이고 균일하게 확산시켜주는 시스템으로, 빛을 내는 단위가 점에서 선과 면으로 확대돼 기존 1세대 LED 조명보다 한층 밝고 부드러운 빛을 발산함으로써 훨씬 더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제공한다.
  
또 내부 인테리어에도 고감성 LED 조명이 곳곳에 적용돼 준대형급 차량에 걸맞은 고품격 실내 공간을 완성했으며, 각종 신기술들과 조화를 이뤄 혁신적이고 하이테크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K7'은 쎄타2 2.4 엔진을 비롯 뮤우(μ) 2.7, 람다(λ)2 3.5 등 3가지 가솔린 엔진과 뮤우 2.7 LPI 엔진 등 총 4가지 엔진 라인업을 갖췄으며,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뛰어난 연비는 물론, 탁월한 정숙성과 내구성까지 갖추었다.
  
주력 모델인 뮤우 2.7 MPI 엔진은 최고 출력 200 마력, 연비 11.0km/ℓ를, 세타2 2.4 엔진은 최고 출력 180마력, 연비 11.8km/ℓ 등 동급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현대기아차 최초로 탑재되는 람다2 3.5 엔진은 고성능, 저연비는 물론 정숙성과 내구성, 그리고 친환경성까지 갖추고 있으며 최고 출력 290마력, 연비 10.6km/ℓ를 달성했다.
  
또 준대형차 최초로 2.4 및 2.7모델에 진폭감응형 댐퍼(ASD:Amplitude Selective Damper)를, 3.5 모델에는 전자제어 서스펜션(ECS:Electronic Control Suspension)을 기본으로 장착해 탁월한 조정 안정성 및 승차감을 확보했다.
  
이와 더불어 'K7'은 운전석, 동승석 에어백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하고, 최대 8개의 에어백을 장착했으며 차체자세제어장치(VDC)를 가솔린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해 예방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아울러 기아차는 'K7'에 최첨단 신사양과 하이테크 신기술들을 대거 적용했다.
  
세계 최초로 적용된 'K7'의 웰컴 시스템(Welcome System)은 스마트키를 소지한 운전자가 차량에 접근하면 아웃사이드 미러가 펼쳐지며 도어 손잡이의 조명이 점등되고, 도어 손잡이의 잠금 장치를 열었을 때에도 실내등, 크롬가니쉬 무드조명, 풋램프 등이 켜진다.
 
또 루프 전체를 글라스로 처리한 3피스 타입의 파노라마 선루프와 김서림을 자동 방지하는 오토 디포그 시스템,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등 첨단 공조 시스템이 적용돼 쾌적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차선이탈 경보장치(LDWS) ▲크루즈 컨트롤 ▲자동 요금징수 시스템 (ETCS) ▲후방디스플레이 기능이 통합된 멀티 통합 전자식 미러 ▲전후방 카메라 및 후방 주차 가이드 시스템 ▲열선 스티어링 휠 ▲와이퍼 결빙 방지장치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TPMS) ▲고품격 대형 실내등 등 대형차 수준의 고급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됐다.
  
또 'K7'에 장착된 프리미엄 내비게이션에는 8인치 와이드 모니터가 적용돼 운전자 및 동승자에게 길안내와 각종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선명하게 제공한다.
  
기아차는 300여대의 시승차를 전국 거점에 배치하고, 보다 많은 고객들이 우수한 디자인과 성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K7' 출고 고객들에게 ▲엔진 및 동력전달 계통 5년 10만km, 차체 및 일반부품 3년 6만km 보증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행거리에 따라 차량을 미리 점검해주는 프리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해외시장에서는 내년 아중동 지역을 시작으로 중남미, 중국 등에 출시되며 전략시장인 북미시장에는 2011년에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2010년 국내 3만 5000대, 해외 5000대 등 총 4만대를 판매하고, 본격적으로 해외 수출이 시작되는 2011년부터는 국내 4만대, 해외 2만5000대 수준으로 총 6만5000대를 국내외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K7'의 가격은 ▲VG 240 모델이 2840만~3070만원 ▲VG 270 모델이 3060만~3800만원 ▲VG 350 모델이 3870만~4130만원이다.
  
뉴스토마토 이호석 기자 aris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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