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남제주군, 하루 27필지 '땅주인' 바뀐다"
"남제주군, 하루 27필지 '땅주인' 바뀐다"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01.08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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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하루평균 27필지 거래...거래물량은 감소

 남제주군 관내 토지 중 하루평균 27필지의 주인이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남제주군에 따르면 2005년 한해동안 남제주군 토지거래량은 전체 9951필지 2869만6000㎡로, 지난 2004년도 1만1150필지 3382만5000㎡에 비하여 필지수로는 10.7%, 면적으로는 15.1% 각각 감소했다.

이는 남제주군 관내 하루평균 27필지(7만8620㎡, 2만3782평)가 거래돼 땅주인이 바뀌어진 것이다.

특히 지난해 8월 남제주군 토지투기지역 지정과 정부의 8.31부동산종합대책 발표 이후에는 거래 필지수가 평월에 비해 30%감소됐다.

도외인의 매수실적도 월평균 532필지에서 340필지로 36%나 감소해 외지인들의 투기성 거래가 급격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읍.면별로는표선면 지역이 임야를 중심으로 거래가 가장 많았고, 대정읍 지역이 토지거래가 가장 적었다.

한편 남제주군 땅값 상승률도 지난해 12월 건교부에서 발표한 지가동향에 따르면 3.555%로 전국평균 4.563%에 비하여 비교적 낮아져, 지난해 8월 이후 남제주군 땅값이 계속적으로 안정화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제주군은 앞으로도 정부의 계속되는 부동산투기 단속과 8.31부동산종합대책에 따른 실거래가 신고제 등에 의거 그동안 지가상승을 주도해온 기획부동산 업체가 점차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외지인 등이 투기성 거래가 감소되면서 부동산시장은 점차 실수요자 중심의 정상적 거래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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