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사립고 교장단이 지난 7일 2006학년도 신입생 배정거부를 철회한 것과 관련해,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제주지부는 이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다.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 제주지부는 8일 "지난 1월5일 제주도 사립학교가 신입생 배정을 거부함으로써 당사자였던 학생과 학부모는 기쁨도 잠시 걱정과 혼라스러움으로 며칠을 지새야 했다"며 "그러나 다행히 사립학교가 신입생 배정거부를 철회한 것은 학생들의 학습권과 학교선택권을 존중하고자 하는 의지라 여겨지며 우리 학부모들은 두 팔 벌려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9일 예비소집일이 예정대로 차질없이 진행돼 학생과 학부모가 두번 다시 혼란스러운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5개 사립고 교장단이 고뇌에 찬 결단을 내리기까지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제주교육발전에 애써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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