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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5개 사립고 예비소집일 연기...'최후통첩' 거부
제주 5개 사립고 예비소집일 연기...'최후통첩' 거부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6.01.06 1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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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대기.남녕.신성.제주여고 도교육청으로 통보..교육부 제재 불가피할 듯

교육인적자원부가 신입생 배정거부를 하고 있는 도내 5개 사립고등학교에 대해 6일 오후 6시까지 예비소집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것을 요구했으나 오현고와 대기고, 제주여고, 남녕고, 신성여고 등 5개학교가 신입생 예비소집일을 연기하고 나오면서 교육부의 제재가 불가피하게 됐다.

제주도교육청은 6일 "신입생 명단 수령을 거부한 제주시내 5개 사립고등학교가 교육인적자원부의 최후통첩 시간인 오후 6시 직전에 9일로 예정돼 있는 예비소집일을 연기한다"고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기한 예비소집일 날짜는 알려오지 않았다.

이에따라 이들 사립고등학교들의 교육부의 제재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날 이들 사립고등학교에 "예비소집에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만약 확실한 약속을 하지 않을 경우 신입생 배정 거부행위로 간주해 시정명령을 내리겠다"고 경고했었다.

또 "학생들을 볼모로 한 행동은 어떠한 경우라도 용납할 수 없다"며 "오는 9일 예비소집일을 거부하는 움직임을 보일 경우 7일 이내에 교장해임을 제주도교육청에 요청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와함께 "15일 이상 계고를 듣지 않을 경우 이사를 해임해 임시 관선이사를 파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향후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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